
락스종류가 묻었는지 부분적으로 탈색되었다.


면봉으로 얇게 여러번 두드린다. 사진은 표가 나는데 실제로 보면 표가 거의 안난다.
좋은 옷은 새것보다
오래 입은 옷에서 멋이 납니다.
5년쯤 된 브라운 재킷이 있습니다.
음식점에 갔다가
청소를 마친 직후의 화장실에 가서였는지
집에 온후 약간의 탈색을 발견했어요.
전엔 이런 일이 있으면
대치동 선경아파트 상가 지하에
수선 장인이 계셔서 걱정않고 맡겼었어요.
이사온뒤 오고 가기 거리가 있어서
탈색된 재킷을 셀프로 살려 보기로 했어요.
케어라벨 보니까 옷감의 재질은 면
60 폴리 40이었어요
비슷한 색상중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메이크업때 쓰는 브로우 마스카라, 유성 마카펜, 유화물감이었어요.
이중 유화물감은 조색이 가능해서
가장 가까운 색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유화물감을 선택했어요.
집에 있던 브라운+블랙 유화물감을 섞어
면봉에 아주 조금씩 묻혀가며,
탈색된 부분에 10분쯤 톡톡 두드렸습니다.
마르니까
원단 결에 스며들 듯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루 지났더니 유화물감이 많이
마른듯 했습니다.
(속까지 마르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의류 방수 코팅제를 멀리서 가볍게 분사했어요
색이 닳거나 되묻어나지 않게 보호하는
마지막 단계예요.
가까이서 봐야
탈색 자국이 보일 정도로 복원됐어요.
상했던 마음까지 복원됐어요.

'스몰 럭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대백화점 앱 속 작은 실천, 그린프렌즈 마일리지로 지구를 위한 소비 (0) | 2025.11.04 |
|---|---|
| 경계-사유적 풍경 (0) | 2025.11.02 |
| 매년 기다리는 강원도 양구 펀치볼 사과 (0) | 2025.10.25 |
| 유화를 어디서 배울까? 고민하신다면 인사동 백악미술관 (0) | 2025.10.24 |
| 오래된 빈스 스웨터, 어깨 패드 하나로 새 옷처럼 변신 (0) | 202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