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럭셔리

정주영 회장의 아침 밥상이 지금 더 와닿는 이유

백년보관 2026. 1. 28. 08:48

혼자 먹더라도 재벌처럼 먹어야 하는 이유

예전에는 상을 차릴 때 밥과 국은 개인 앞에 두고,

그 외 반찬은 가운데 놓고 나눠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식사가 혼자, 혹은 두 사람으로 줄어들면서

밥상 차림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된다.

혼자 먹을 때는 대충 놓고 먹기 일쑤다.

 

 

 

그러다 우연히 알고리즘을 타고 도착한 쇼츠 하나가

이 고민에 대한 모범 답안을 쉽게 보여주었다.

 

80년대, 정주영 회장이 집에서 가족과 식사하는 장면이었다.

NHK에서 그의 하루를 취재한 영상이었는데,

그 오래된 자료 속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다.

 

정주영 회장 가족 아침 식사 장면 NHK 다큐멘터리 유튜브 캡처 화면

 

 

재벌집 아침식사 적은 가짓수이지만 각자의 밥, 국, 찬을 담아 식사하고 있다.

 

1980년대 정주영 회장 집 아침 밥상 풍경

가족이 원형 식탁에 둘러앉아

각자 자기 몫의 밥과 국, 가짓수는 적지만 정갈한 반찬을

따로 담아 식사하고 있었다.

 

요즘은 환경 문제 때문에 설거지를 줄이려는 식사 방식도 종종 보지만,

그 시절 영상에서는 절약이나 형식보다

먹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먼저 보였다.

 

80년대는 대부분

음식에서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식당에서는 1인 쟁반에 정갈하게 받아 먹으면서

집에서는 상차림을 거의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도 소중하고, 한 끼도 소중하다.

그리고 그 하루를 살아내는 나 역시 소중하다.

혼자 혹은 두 사람이 먹는 식사라 해도

테이블 매트를 깔고,

찬을 각자 담아

재벌처럼 식사해 보면 어떨까.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정도 자존감은

하루 한 끼 밥상에서부터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