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시장 안쪽에 위치한 낙원떡집
동네에서 40년 부동산을 하신 사장님께
살면서 꼭 가봐야 할 오래된 곳 있나요?
라고 여쭈었더니 낙원떡집이 오래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들려서 몇가지 떡을 사 왔습니다.
평소에 떡은 은마상가나
현대백화점 지하식품부 매장의 떡집을 이용했는데
한 곳에서 30년 넘게 떡집을 하는 이유가
있겠다 생각되어 오늘 가보게 되었습니다.
30여 년 전 떡집을 시작했을 때에도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은 오래된 정겨운 모습이었고
진열대에는 막 쪄낸 떡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주인분은 오랜 세월 손님들과 함께 나이 들어온 듯
차분하고 다정한 인상이셨습니다.
“우리 가게가 벌써 31년 됐어요.”
짧은 대화 속에서도 가게에 대한
자부심과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떡을 한입 먹으니
집에서 막 만든 듯한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장 한편에 이렇게 오래된 떡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네가 한층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참 신기한 건,
신사시장 안에는 유독 오래된 가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주인분께서
“한 번 들어오면 잘 안 나가요.”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이 왠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처럼 들렸습니다.
압구정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낙원떡집.
그 정성과 시간의 무게가, 떡 한 조각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위치 & 정보
낙원떡집 (압구정 신사시장 내)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30길 17 (신사시장 내)
- 위치: 압구정역 1번 출구 도보 약 7분
-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8시 (명절 기간 변동 가능)
- 전화번호: 02-542-36**
- 대표메뉴: 인절미, 송편, 백설기, 절편, 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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