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사과 한 상자를 배송받았습니다.
대청소를 마친 뒤라 조금 피곤한 상태에서
사과 상자를 여는데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향기가 났습니다.
몇 분 뒤에야
그 향기는 사과 과수원 향기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걸 먹으려는 막연한 로망이 있어서
몇 년 전 관심 갖고 둘러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현생이 바빠 알아보기를 그만두고
그 생각을 했던 기억조차 멀어졌는데
오늘 사과 상자를 열어보고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물에 씻어 껍질째 먹어도 안전하다는
안내 메시지가 들어있고 왠지
대량생산된 사과는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농사일도 모르고 과수원도 모르지만
사과꼭지를 보고 싱싱함의 정도를 알 수 있을 만큼의
살림 짠밥은 되어서
얼마나 보기드문 귀한 사과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과 한 알에 사계절이 다 들어 있는 듯했습니다.
일꾼도 구하기 힘들고
여름 내내 땡볕과
태풍 장마 고단함을 다 이겨내셨을 텐데..
경비 아저씨 나눠 드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농사 지으시느라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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